검색결과
-
‘2023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 개최▲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 사진설명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2월 7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에너지대상은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으며, 범도민적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하고 저소비․고효율 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도의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 속에서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적을 치하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단체부문 표창으로 우수기업 5개, 우수시군 5개, 개인 표창으로 민간인 10명, 공무원 5명 등 총 25명이 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기업 부문 대상은 에너지 설비 적기 교체∙수리를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복합발전 해수계통 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노력한 포스코에너지부 1발전공장(공장장 정윤식)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규원테크(대표 김규원), 노벨리스코리아㈜(대표 박종화), 우수상은 ㈜티에이치이(대표 김재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공장장 이승현)이 공동 수상했다. 공공부문은 영천시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에너지 시책 사업비 7천만 원을 받았다. 영천시는 영천시 스마트팜 조성사업,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LED멀티 사인 설치, 청사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보급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안동시와 고령군, 우수상은 포항시,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도지사 개인 표창은 ▸㈜농심 구미공장 지상훈 선임, ▸한국미우라공업㈜ 방영환 과장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이상준 매니저 ▸김천에너지서비스㈜ 장재형 과장 ▸오씨아이 주식회사 정경수 부장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종훈 대리 ▸㈜KT&G 영주공장 김남진 매니저 ▸도레이첨단소재㈜ 이용효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문지영 과장 ▸동우CM㈜ 김찬영 시설과장 ▸경주시 지방공업8 김경현 ▸안동시 지방공업7 우성진▸구미시 지방공업8 이승훈 ▸고령군 지방행정7 장효은 ▸봉화군 지방공업9 임형민 등 총 15명이 수상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은 경북도의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에너지 독립을 위한 ‘저소비·고효율 에너지대전환’ 정책이 민·관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한다”라면서 “경북도가 주도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에너지 분권정책 등을 통해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주시, 세계문화유산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 개최▲ 7일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 등 마을주민 300여명이 참석하며,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 개최 = 사진설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조선시대 성리학자 이언적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옥산서원으로 가는 길이 좀 더 편해질 전망이다. 경주시는 옥산마을의 오랜 숙원이던 옥산서원 진입로 확포장 준공식을 7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옥산서원 진입로는 길이 1.93㎞ 폭 10m 왕복 2차선 도로로 협소했던 기존 도로를 확포장했다. 당초 이곳은 도로 폭이 6m에 불관했던 탓에 인근 주민들은 물론 옥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확포장으로 관광객 뿐 아니라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별도의 경운기 도로가 함께 조성되면서 농번기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진입로 조성과 함께 전선·통신선 지중화 사업과 가로변 백일홍 식재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주변 경관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73억원이 투입된 옥산서원 진입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옥산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이를 건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경주시는 옥산서원 진입로 준공으로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옥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통행불편을 해소는 물론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옥산서원의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준공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세계문화유산지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로 통행체계 개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주낙영 경주시장, 중·일·러 외교관 상대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 논의’ 강조▲ 주낙영 경주시장, 7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3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국제포럼’ 참석 모습 = 사진설명 주낙영 경주시장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외교관 및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세계는 지금 기회와 도전이 혼재되어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 정세를 조망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7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3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국제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회원단체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북도와 NEAR 사무국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5개국 38개단체 16개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중일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사무총장, 주부산러시아총영사, 주부산중국부총영사가 참석해 NEAR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NEAR 국제포럼이 경주에서 개최된 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신라 천년의 좋은 기운이 감도는 경주에서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를 향한 거대 담론이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에서 창설된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기구다.현재 몽골과 북한까지 포함한 6개국에서 79개 광역 지자체가 정식 회원으로 가입해 경제·교육·관광·환경·해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꾀하고 있다.
-
경주시,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4236명 모집▲ 경주시, 2023년 노인일자리 중 문화재 주변 환경정비 = 사진설명 경주시가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특히 내년에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3588명 보다 18% 증가한 4236명을 모집한다. 사업비도 올해 135억 원 보다 33% 증가한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시가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건강 유지와 대인관계를 통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3356명) △사회서비스형(609명) △시장형(271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취약계층지원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11개월)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보육시설,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 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에서 근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가 배분된다. 시는 노인 일자리사업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위해 5개소 수행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접수 기간 내 △원석체육관(1980명, 경북경주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1200명) △하나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450명)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306)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300명, 경주문화원)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 복지로(www.bokjiro.go.kr) 등의 온라인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5개 수행기관은 소득·재산, 보행능력, 사무역량 등 선발 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감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 등 노인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신청 기간 내 어르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페이, 모바일 앱 통해 기부서비스 도입…나눔문화 확산 기대▲ 모바일 앱 통해 기부서비스 도입 = 사진설명 경주페이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넘어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간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동엽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페이 연계 기부 서비스인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부 서비스는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저소득 등의 기부 사례자를 선택 한 후 충전금(캐시백 제외)으로 최소 1000원 이상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 사례 유형으로는 조손, 다문화, 한부모가정, 희귀난치병 등 사각지대 생계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 모금은 설정한 목표 모금액과 모금기간 충족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사례자에게 경주페이로 전달된다. 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준다. 4개 기관은 경주페이 플랫폼 기부 서비스 운영을 위해 경주시는 운영 총괄과 홍보를 담당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와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행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례 발굴과 대상자에게 기부금 전달, 코나아이는 경주페이 앱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이번 ‘HAPPY 동행’ 업무협약을 통해 대상자 선정 후 이달 중순부터 경주페이 모바일 앱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페이가 결제 기능을 넘어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 및 저소득층 생활안정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 발굴로 경주페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영덕군보건소,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 선정▲ 병곡면 건강마을 건강위원회 위원들과 영덕군 건강관리과 건강관리팀 직원들이 우수사례 선정을 자축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영덕군은 지난 28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건강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돼 ‘다함께 건강누리상’을 수상했다. 건강마을조성사업은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강마을 자립을 구현하고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지난 2019년 병곡면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중단을 제외하면 올해로 3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영덕군보건소를 중심으로 △걷기동아리 운영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으로 자기효능감 고취 △주민 작품 전시를 통한 자기 계발 및 문화 역량 강화 △영덕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한 쓰담달리기로 지역 공동체 강화 및 지역 문화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업들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선순환 구조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전략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성과대회에서 ‘병곡면 걷기동아리의 선순환’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걷기동아리 운영 등 건강마을 조성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한 김정엽, 김옥한 건강위원은 주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및 지원단장상을 수상했다. 공재용 건강관리과장은 “건강마을 우수사례 선정은 주민 주도 사업을 부단히 개발하고 추진한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건강마을 조성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규모 4.0 지진 ...현재까지 단 1건의 피해 없이 경주시민 일상 평온상태 유지▲ 경주 동궁과 월지 = 사진설명 경주시가 30일 오전 4:55분경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긴급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동하는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시민불안 해소 및 상황종료 시까지 전 직원 1/5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지진 발생 새벽부터 종합상황실 등으로 99건의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인적, 물적 등 피해 접수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진은 총 6건이 발생했지만 모두 규모 0.8~1.5 사이이다. 또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등 원전·방폐장 시설 운영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재난대책본부가 주축이 되어 읍면동, 문화재 관련기관, 상․하수도처리장, 아파트 단지 등 공공·민간시설 전반에 걸쳐 피해사항 점검 중이나 아직까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주 황성동에 거주하는 손모씨는 “새벽에 4.0 지진으로 몇 초간 다소 불안함이 있었으나 특별한 피해사항도 없이 시민들이 평시와 같은 일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일부 언론에서 지진소식을 전하면서 7년 전의 규모 5.8 지진영상 방영으로 마치 이번 지진이 아주 심각하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며 전국적인 관심인 만큼 올바른 지진소식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진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만일을 대비하여 소방, 경찰, 기상청, 문화재, 원전 등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직원 1/5 비상근무, 재난안전문자 시스템 재점검 등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시민안전에 최선의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재난으로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해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경주시, 한파‧폭설 대비 동절기 안전대책 ‘이상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기동복구 편성반 활동 현장 = 사진설명 경주시가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해 재난상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동절기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협업기능 13개 반, 23개 부서를 편성해 5단계 상황별 근무반을 운영한다. 먼저 시는 트럭 36대, 트랙터 47대, 굴삭기 2대, 모래선별기 1대 등 총 86대의 제설차량과 살포기 33개, 베토판 49개 등 총 82개의 제설장비를 운영한다. 또 모래 1868곳에 1092㎥, 제설재 303톤(염화칼슘 143, 소금 160)도 비축했다. 특히 그동안 역점을 둔 주요 간선도로 제설과 함께 지역 31곳 상습 교통두절 예상도로도 중점 관리한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 보행 취약계층에 대한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을안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인근 등에 대한 후속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3개월 동안은 자체 기동복구 3개 반을 편성해 동파된 수도계량기 신속 교체와 수도관 동결 또는 누수지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선다. 이밖에 겨울철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비닐하우스, 노후 축사 등에 대한 시설보강 여부, 보온덮개 및 가온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추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파특보 발령 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생활관리사와 함께 안부 확인, 건강관리 등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여기에 한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활용해 한파쉼터 196곳도 지정‧운영한다. 또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에 투명 바람막이 212곳과 온열의자 204곳을 설치 완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절기 한파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겨울을 만들어 가겠다”며 “특히 폭설 시 내 집 앞·내 점포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 속 작은 행복 찾아줄 ‘소소한 경주기획단’, 사업 발표회 가져▲ 지난 28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경주시는 ‘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올해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표회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발굴한 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행정에서 나름대로 합리적인 행정을 하지만 간과하고 놓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 개최▲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 = 사진설명 경북도는 2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대한민국 에너지 국민대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매일신문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한전KPS(주), 한국전력기술(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기술 발달과 정책 변화에 따른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내년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의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에너지 자립도가 높은 경북 및 경주 지역의 미래 방향에 대해 산·학·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상희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도별 운영방안’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형 MSR*원천기술개발 사업단장이 ‘분산에너지활성화에 따른 SMR의 미래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 MSR : Molten Salt Reactor 용융염 원자로 주요 세미나 발제 이후에는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분산에너지지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경북 지역의 에너지 산업방향’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에는 설홍수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 최덕규 경북도의회 원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 교수가 참석했다. 포럼 환영사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모두 모여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중심지”라며, “이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고 선제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은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면서, “경북도가 분산에너지활성화법 시행에 맞춰 각 에너지원의 역할을 잘 찾아 진정한 에너지 분권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