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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산불예방 ICT 작동 오류…안전에 ‘빨간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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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진군 산불예방 ICT 작동 오류…안전에 ‘빨간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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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산불 피해 현장 = 사진설명






지난 2022년 울진 산불은 울진에서 시작해 삼척까지 확산됐다. 이는 산림청이 집계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로 기록됐으며 산불이 일어난 지 만 2년이 되었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산불로 소실된 2만여 ha에 울진 산불 피해지에 대한 조림, 생태복원, 항구복구 사업 등을 2027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 하는 한편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산불예방 ICT란 ‘정보 및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감시카메라에 연기가 포착되면 메인서버의 능동형 소프트웨어가 안개인지 구름인지 실제 화제 인지를 신속히 판단하여 경고음을 울리거나 메인화면에 해당 장소를 확대(zoom in)해 보여주는 식이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울진군 산림과에서 진행한 산불예방 ICT 플랫폼 관련 산불 예방 지능형 솔루션 중 조달청에 등록된 제품으로는 S사, H사, W사 등이 있다.

울진군에서 선정한 W사의 제품은 타사와 비교해서 가격이 월등히 높아 고가의 소프트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총 사업비가 약 4억원에 도달하며, 그 중 상당량의 금액이 소프트웨어(3억) 구매비지만 고가의 금액 대비 시스템 오작동률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타 지자체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울진군에서도 전력 문제로 현재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인근 시군에서는 W사가 아닌 타사 제품으로 선정하였고, 운영서버(S/W)를 약 5천만원에 구매하였으며 원활히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사의 제품(솔루션)은 국내 산악환경에 적합한 데이터를 접목시켜 기 설치된 산불 감시 카메라를 프리셋(자동회전)으로 구동하여 영상을 제공하며 분석 서버에 연기, 안개, 구름, 수증기 등을 구분하여 산불화재를 감지한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연기, 구름, 안개, 수증기를 어느정도 크기에 감지 하는지, 또 야간에도 동일하게 감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울진군은 각 업체별 성능, 기능 등의 기본적인 시장조사도 확인하지 않고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추가로 증설할 시 이에 대한 추가적인 라이센스 구입비용이 발생하고 지능형 솔루션이라는 이름에 걸맞제 미리 학습된 서버로서 산불 예방시 제 역할을 해내야 하지만, 서버의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물론 단순히 금액적인 비교로 평가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볼 때, 울진군은 시만의 소중한 재산과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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