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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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평점 9.8! 온 가족이 즐기는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 영덕에서 만나다▲ 전통연희와 구음, 인형이 접목된 연희도깨비 장면 = 사진설명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청소년 극누리축제’ 3번째 작품인 국악인형극 ‘연희도깨비’를 오는 14일, 15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란 주제로 7월 7일부터 시작된 ‘청소년 누리극축제’는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영덕군 청소년들의 예술적 정서 함양, 인문학적 잠재력 개발 및 진로 탐색을 위한 기획으로 오는 17일까지 총 5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14, 15일 양일 간 공연되는 ‘연희도깨비’는 예술단체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대표작으로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국악인형극’이다. 전통 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 혹은 어린이 가족 공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틀을 깨고자 우리 장단에 전통 놀이와 인형을 접목하고 장구 구음과 추임새를 흥겹게 주고받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전래 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했고 국악을 바탕으로 버나, 상모 돌리기 등 전통 연희도 선보인다. 또 대형 동화책 인형막과 프로젝션 맵핑, 애니메이션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도 관람하고 직접 ‘나만의 덜미 인형’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의 공연담당자는 ‘연희 도깨비’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 관객들이 흔치 않은 국악 인형극의 매력을 즐기고 여름 방학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희도깨비’는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10,000원,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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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영주 여름축제 찾는다▲ 노래하는대한민국 포스터 = 사진설명 국민 노래 경연 프로그램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이 10년 만의 여름축제가 펼쳐지는 영주시를 찾아온다.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전국을 순회하며 재능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국민 참여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본선 녹화는 7월 30일 오후 3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진행한다. 녹화일 까치홀 인근 서천 둔치에서는 10년 만에 개최되는 여름축제인 ‘2023영주 시원(ONE)축제’가 펼쳐진다. 영주시는 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본선 녹화는 개그맨 김종국의 사회로 예심을 통과한 20개 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최종 5팀을 선발, 시상한다. 초대가수 태진아, 유지나, 김수찬, 김의영의 축하공연도 펼쳐지는 본선 녹화무대는 당일 선착순으로 방청이 가능하다. 예심은 7월 25일 오후 3시부터 까치홀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 20개 팀을 선발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예심 신청 기간 내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소백쇼핑몰 앞에서 ‘찾아가는 예심’도 진행한다. 예심참가 신청은 7월 3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주시청 홍보전산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영주시청 누리집(공지사항)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gukmul45@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노래하는 대한민국 영주편’이 2023영주 시원(ONE)축제와 연계해 시민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10년 만에 개최되는 여름 축제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영주 시원(ONE) 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열기구, 플라이보드, 투명카약, 시원시원 노래자랑, 원탑대회, 떼창 버스킹, 문화예술 페스티벌, 시원 나이트 시네마, 물총 대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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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관총·신라고분정보센터 30일 정식 개관▲ 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신라고분정보센터’ 정식 개관 현장 = 사진설명 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고분의 대한 이해도를 높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조성에 나선 노서동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가 지난 달 30일 정식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을 비롯해, 강봉원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천마총 발굴자인 윤근일 전 경주문화재연구소장, 남시진 전 계림문화재연구원장 등 관련기간 관계자들과 언론인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우천으로 인해 실내에서 개관식이 열렸음에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서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는 2015년부터 발굴조사·설계공모 등을 거쳐 2018년 12월, 2020년 12월 각각 착공에 들어갔다. 두 곳 모두 2023년 5월까지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을 거쳐 건축면적 1,641.32㎡(금관총 617.32㎡, 고분정보센터 575.90㎡), 연면적 1,555.9㎡(금관총 575.9㎡, 고분정보센터 980㎡) 규모로 조성됐다.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은 현대식 건축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두 건축물 모두 철근콘크리트와 철골구조의 건축물로 ‘현장유적 박물관’과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는 신라 고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타워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라고분정보센터’는 지난 5월 23일 주낙영 시장의 현장점검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경주시는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의 정식 개관으로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인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발굴조사 결과를 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재 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금관총과 신라고분정보센터는 대릉원과 중심상가 일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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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미디어아트 가족극 ‘폴리팝’ 공연▲ 영주시, 미디어아트극 폴리팝 공연 장면 = 사진설명 경북 영주시는 오는 7월 8일 오후 4시 미디어아트 가족극 ‘폴리팝’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공연한다. 공연 ‘폴리팝’은 한국 아동극 최초로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 초청된 ‘두들팝’의 두 번째 시리즈물로 프로젝션 매핑 등 다양한 기술과 배우들의 연기 및 악사들의 라이브연주가 더해져 예술적 조화를 이룬다. 공연 내용은 천방지축 남매 폴리와 폴라가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가 하룻밤을 보내던 중 꿈속에서 신나는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두 주인공의 호흡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쉴새 없이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매는 28일 오전 9시부터 7월 8일 낮 12시까지 영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하면 된다. 문화예술회관 방문 예매도 가능하며 관람료는 5천 원(전체관람)이다. 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어르신(만 65세 이상), 읍·면·산간벽지 주민 등 관내 문화소외계층은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초대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7월 6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된 3개 공연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이번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영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네이버밴드(까치홀)을 참조하거나 영주문화예술회관(☎639-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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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 ‘서가풍경(序家風景) 사진 展’ 개최▲ 경북도서관 전시사진, 도산서원의 향사 = 사진설명 경북도서관은 고택, 서원, 종가 등 우리 옛 전통문화를 사진에 담아 온 이동춘 작가 사진 展을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서가풍경(序家風景)’에서는 학문연구를 위한 조선시대 사설교육기관인 유네스코에 등재된 9곳의 서원, 도서관인 규장각, 효명세자의 독서실 기능을 한 기오헌과 선향재, 한옥 서고 등 문경한지에 인화한 사진 54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루브르박물관 복원지인 문경한지를 특별히 맞춤 제작해 우리 한옥 풍경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작가가 엄선한 사진 중 국보 328호인 윤장대는 책장의 일종으로 불교에서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아름다운 꽃무늬 창과 정교한 빗살무늬 창살을 통해 옛 선인들의 섬세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문인의 서재에서는 천재적인 작품을 쓴 천재 소설가 이어령, 김주영의 서재도 볼 수 있다. 이동춘 작가는 독일 베를린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미국 UCLA와 버클리대학에서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사진을 통해 우리문화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경북도서관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자체기획 전시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업 전시로 연간 10여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권경수 경북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더 이상 독서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앞으로도 경북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도민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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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예주문화예술회관으로 연극 바캉스 떠나자!▲ 청소년극 누리축제 포스터 = 사진설명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덕군 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력과 감수성을 개발하여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청소년극 누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청소년극 누리축제’는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예주문화예술회관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 선보이는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살뮈의 디바이징 씨어터 <지수야 누구야>, 박종우 청소년극 창작소의 댄스씨어터 <Do It Now!>, 극단 디아코노스의 실시간 탈출극 <5=1>,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연희도깨비> 등 4편과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초청작인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까지 총 5편이다. 7월 7일과 8일 막 오르는 첫 공연, 넌버벌 마스크 연극 <더 메신저>는 작고 오래된 사진관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한국적 음악과 전통의례 속에 담은 작품이다. 2023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초청작으로 페스티벌 참가하기 전에 영덕에서 먼저 선보이게 된다. 7월 10일 두 번째 공연인 <지수야 누구야>는 2022년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대상수상작으로 ‘지수’라는 인물을 알아가는 세 여학생의 고민과 재기발랄한 상상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7월 12일 공연되는 댄스극 <Do It Now!>는 2021년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베스트퍼포머상 수상작으로 의욕 없이 살아가던 용수가 권투를 접하고 겪게 되는 과정을 춤으로 녹여낸 작품이다. 7월 14일과 15일에 막 오르는 <연희도깨비>는 인터파크 평점 9.8을 받은 인기작으로 전래 동화 ‘흥부놀부’와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7월 17일에 공연되는 실시간 탈출극 <5=1>은 2021년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극작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주연의 병문안을 간 친구들이 병실에 갇히고 방탈출을 해야 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본 공연 외에도 창작집단 거기가면,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공연 관람자와 창작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를 참고하면 된다. ‘청소년극 누리축제’담당자는 “이번에 준비한 작품들이 영덕에선 자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극이고 모두 연극적으로도 뛰어나지만 장르도 다양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며 예매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 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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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쪽샘 44호분 10년 발굴 성과’ 공개행사 가져▲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모습 = 사진설명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7월 4일 총 2회에 걸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 쪽샘 44호분 발굴조사 성과’ 공개행사를 가진다. 이번에 공개하는 ‘쪽샘 44호분’은 2014년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해 온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이다. 44호분의 주인은 신라 왕족인 어린 여성(공주)으로 추정한다. 이번 시사회는 10년에 걸친 발굴조사가 최종 완료되는 시점(6.30.)에 맞춰 열리는 만큼 그동안의 주요 조사, 연구 성과와 가치, 모든 출토 유물들을 총망라해 공개하는 행사이다. 발굴조사가 길었던 만큼 발굴조사 과정에서 보존과학, 의류직물학, 토목공학, 지질학 등 여러 학문성과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새롭게 밝혀낸 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44호분의 조사 성과는 지난 2019년 선각문 장경호, 2020년 무덤 구조, 2021년 금동관 등 주요 출토유물, 2022년 신라 바둑 대국 ‘천년수담’ 등을 공개해 왔다. 성과 시사회는 내달 4일 오전 11시 문화재청장 설명이 있는 1회 차에 100명, 오후 3시 학예사 및 전문가 설명이 있는 2회 차에 200명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54-622-1702)로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접수됨에 따라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개별 문자로 통보하고,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622-17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에 있었던 발굴현장 설명회 형식의 발표와 달리 특별히 마련한 무대에서 관련 영상 시청과 함께 실제 유물과 재현품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재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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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맥주와 음악으로 들썩였다…‘2023 경주 술술페스티벌’ 성료▲ 경주 술술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DJ와 함께 참석자들이 음악에 맞춰 환호하고 있는 모습 = 사진설명 지난 3일간 보문단지를 뜨겁게 달군 ‘경주 술술페스티벌’이 1만8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식음료를 테마로 숙박단지가 집중된 보문단지 중심부에서 열려 관광객을 행사에 참여시키고 이들이 지역에 이색적인 이벤트를 경험하며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게 했다. 특히 전국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수제맥주 제조업체를 다양하게 참여시켜 창의적이고 독특한 맥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존을 축제의 핵심 공간으로 구성했다. 축제장에는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 13곳이 참여해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초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축제를 즐겼다. 수제맥주 외에도 경주법주, 백년주조, 오미나라, 부자진이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술을 맛볼 수 있는 전통주 존도 함께 운영됐다. 술과 함께 곁들일 안주류 푸드트럭 인기도 맥주 못지 않았다. 지난해 먹거리가 부족했던 문제점을 보완해 닭강정, 케밥, 타코야끼 등은 물론 와플, 아이스크림, 코코넛 새우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으로 제공해 전 연령층을 늦은 시간까지 행사장에 머무르게 했다. 축제기간 동안 메인 무대에서는 힙합, 밴드와 디제잉(EDM) 등 여러 장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환호했고, 곡이 끝날 때 마다 박수갈채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행사장을 왕래할 수 있도록 경주역, 시내권, 동경주 등 3군데 셔틀버스를 하루 2~3회 운행 했으며, 13명의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질서정연한 행사장을 운영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황리단길, 대릉원 등 시내권에 비해 한산했던 보문단지가 모처럼 이번 페스티벌로 활기를 되찾아 매우 기쁘다”며 “봄, 여름에 이어 가을과 겨울에 개최될 힐링페스타, 경주의 빛 인생샷 페스타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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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선비세상의 새로운 시도 ‘기획공연-풍류한마당’▲ 영주시, 풍류한마당 리플릿 안쪽면 = 사진설명 K-문화 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이 18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기획공연 풍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선비세상의 새로운 시도로 한국적 정서와 쾌적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풍류홀에서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풍류한마당은 18일 가야금 이주인, 아쟁 조 결, 서도소리 장효선의 ‘3인三人 3색三色’을 주제로 문을 연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영산회상의 한 갈래인 ‘평조회상’과 가야금의 특수주법을 다양하게 사용한 황병기 작곡의 ‘침향무’와 아쟁의 원초적인 슬픔이 묻어나는 ‘아쟁산조(박종선류)’,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인 ‘수심가’ 등을 연주하며 서로 다르지만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25일 퉁소 연주의 달인 최윤택을 필두로 가야금 이희진, 가야금 병창 김인숙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대섭 지부장의 해설과 함께 ‘관악영산회상’의 첫 번째 악곡인 ‘상령산’과 새타령‘ 등이 연주된다. ‘위대한 우리소리’를 주제로 한 7월 2일 세 번째 풍류한마당에서는 창작곡 위주의 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거문고의 화려한 기교를 엿볼 수 있는 ‘무영탑無影塔’(정대석 작곡)은 젊음 국안인 이성원의 연주로, 닭의 울음소리를 해금으로 표현한 ‘계명곡鷄鳴曲’(김영재 작곡)은 경북도립국악원 해금 차석 정경란의 연주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고수 이진수가 함께 한다. 풍류한마당의 마지막 공연이 예정된 7월 9일에는 국악협회 영주시지부를 초청해 ‘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단소 최대섭, 대금 이을상, 퉁소 최윤택, 해금 김민정 등이 출연하며, ‘천년만세’로 시작해 우리 귀에 익숙한 메들리가 이어지는 풍성한 구성으로 풍류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일훈 소수서원관리소장은 “이번 풍류한마당에서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우리 국악을 고즈넉한 한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선비세상이 제공할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경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새로운 소식은 선비세상 인스타그램 공식계정(sunbeeworld.official)과 홈페이지(www.sunbeeworl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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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항일의병 레퀴엠 ‘푸른 솔’ 공연 개최▲ 청송군, 항일의병 레퀴엠 ‘푸른 솔’ 음악회 = 사진설명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15일(목)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항일의병 레퀴엠 ‘푸른 솔’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북타악인회에서 주관한 항일의병 레퀴엠 ‘푸른 솔’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음악 공연으로, 항일투쟁에서 희생된 의병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헌신을 기리고 잊혀가는 그날의 교훈을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일반인들의 클래식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고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이 청송항일의병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알아보고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울러 문화생활을 영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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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3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성황리 개최▲ 울진군, 2023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 = 사진설명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일 울진읍 연호공원 일대에서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진군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가족부와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동아리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댄스와 밴드공연 부문에서 11개 팀이 참석하였고, 특별 초청 무대와 오케스트라 합주팀의 공연으로 오프닝을 풍성하게 장식하였다. 체험 부스는 10개의 비공연 동아리 및 지역단체(Wee센터, 청소년지킴이)가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사회는 2명의 청소년이 직접 진행을 맡아 청소년들의 호응도를 높이며 청소년 중심의 의미 있는 축제로 발돋움 하였다. 올해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는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울진읍 연호공원에서 총 3회(1회 6월10일, 2회 7월15일, 3회 9월9일) 개최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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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생활문화, 영덕의 일상이 되다▲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역량강화 프로젝트 지원사업 홍보물 = 사진설명 영덕문화관광재단은 6월 26일(월)까지 영덕생활문화 역량강화 <우다다다>파워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동호회를 모집한다. <우다다다>파워업 프로젝트는 영덕 생활문화 동호회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확산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영덕군을 거점으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한 3인 이상의 생활문화 동호회이다. 다만, 동호회 구성원은 영덕 군민을 60% 이상 포함해야 하며, 학생동호회의 경우 전담교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선발된 동호회에게는 각 팀당 최대 200만원 내외의 강사비, 재료비 등 역량 강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이메일(psj@ydct.org) 및 예주문화예술회관(경북 영덕군 영해면 318만세길 36 2층)에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서류 접수를 통해 1차 선정된 동호회는 컨설팅 후 최종 결정,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동호회들은 본 사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성장한 모습을 ‘<우다다다> 교류회’에서 공연, 전시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3영덕생활 흥한참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우다다다> 파워업’사업과 ‘<우다다다>교류회’를 비롯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으로 진행되는 생활문화 네트워크 및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문화 동호회 발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탄탄한 지역 생활문화 기반을 다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사업 <모두의 생활문화>’의 일환으로 생활문화 활동(생활문화 활동 확산, 생활문화 특성화, 생활문화 공동체 활성화)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올 4월 ‘2023영덕생활 흥한참견’이란 사업명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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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30회 소백예술제 개최…‘지역문화예술 대잔치’▲ 제29회 소백예술제 공연모습 = 사진설명 경북 영주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간 ‘제30회 소백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영주지회(회장 하창호, 이하 영주예총)에서 주관하는 소백예술제는 올해로 서른 해를 맞이하는 영주시 대표 예술제다. 문화예술회관 까치홀과 철쭉갤러리,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영주예총 소속 8개 협회(음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국악, 문인, 미술, 사진작가)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9일 오후 5시 30분 서천둔치에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7시 시민회관에서 본격적인 개막식과 축하공연 및 무용페스티벌(영주무용협회)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회관 공연장에서는 행복콘서트(영주연예예술인협회/11일 오후 7시), 연극공연 ‘이웃집 쌀통’(영주연극협회/17일 오후 5시), 국악공연 풍류 ‘흥’(영주국악협회/23일 오후 7시 30분), 애창곡의밤(영주음악협회/24일 오후 7시 30분)이 차례대로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일정으로는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시화전’(영주문인협회/9일~24일)이 서천둔치에서, 한국미술협회영주지부 회원전(12일~15일)과 한국사진작가협회영주지부 회원전(12일~15일)이 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에서 각각 펼쳐진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서른’을 맞은 소백예술제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마당놀이, 예술작품의 전시회를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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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환경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 개최▲ ‘영주시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 148아트스퀘어 전시 현장 = 사진설명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환경미술전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의 유휴공간에 매칭함으로써 지역민의 전시 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 분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전시프로그램은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라는 주제로 시각예술전문 전시기획단체인 네오펜슬이 기획했다. 폐목재, 다양한 곳에서 기부 받은 사용한 빨대, 폐비닐 등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다양한 물건들을 재활용해 만든 입체조형물 30여 점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단은 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설명과 함께 환경을 위한 생활 속 실천들을 함께 고민해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도슨트 전시해설 프로그램 ‘리사이클링 아트 스쿨’과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화분’ 만들기를 통해 리사이클링 아트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평일은 기관·단체 대상, 주말은 개별 참가자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23일 신청 접수가 마감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 알림마당(모집공고) 및 148아트스퀘어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환경보호에 관한 유익한 내용을 전달하는 완성도 높은 시각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미술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예술팀(☎054-630-8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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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계 랭킹 1위 ‘장수탕선녀님’ 영덕 상륙▲ 뮤지컬 장수탕선녀님 홍보물 = 사진설명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2년 기준 가족뮤지컬 연간 판매 랭킹 1위인‘초통령’백희나 작가 원작 뮤지컬 <장수탕선녀님>을 6월 1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절정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컬 <알사탕>에 이은 백희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장수탕선녀님>은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장수탕 선녀님>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무대는 익숙한 동화 속 젊고 아름다운 선녀 대신 수백 살 먹은 할머니가 뜬금없이 선녀로 등장해서 폭소와 재미를 더하는 설정인데, 무대 세트 또한 원작 그림책 속 ‘오래된 목욕탕’이 그대로 구현된다. 덕지가 장수탕 문을 여는 순간 탈의실, 냉탕, 열탕, 때밀이 침대 등 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세트가 등장해서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녀 세대에겐 낯설지만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준다. 덕지가 선녀 할머니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나는 냉탕 놀이와 신비한 모험은 영상, 조명, 특수 효과로 펼쳐지고, 신나고 환상적인 음악이 원작의 따뜻한 감동을 배가시킨다. 공연을 예매한 한 영덕군민은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가족뮤지컬의 레전드 <장수탕선녀님>을 아이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돼서 무척 설렌다”고 기대를 전했다. 가족뮤지컬 <장수탕선녀님>은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20,000원, 영덕군민은 15,000원이다. 러닝타임은 60분이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https://ydct.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